회사에 익숙해진다고 하는 것

또 30도 이상. 아직 덥다.

회사에서 일 하면서 알게 되었는 것이 있다.

나의 책상은 바로 통로의 이웃이어서, 나의 옆을 뒤에서 지나가는 사람이 많이 있다. 하루에 몇 번이나 사람의 발소리가 갔다가 왔다가 하는 것을 듣고 있으면, 그 사람의 발소리의 특징을 기억해서, 그것으로 누가 왔는지 바라보지 않아도 알수 있게 되었다.

그중의 한 여자 발소리는 정말 특징적이다. 그 사람 샌들의 한쪽 뒤축이 깨져 있는가 봐, 걸을 때마다 빳빳이란 이상한 소리가 나온다. 저는 그 여자의 “발소리 맞힘”에대해 일종의 자신을 가지게 되어 있었다.

오늘도 일 하면서 그 특징적인 발소리를 들어서, 아, 그 사람이 왔다고 생각해서 자신있게 고개를 들었더니, 저는 당황했다. 거기에서는 제가 마음속에 그려봤던 사람과 다른 여자가 걷고 있었기 때문이다.

어떻게 그런지 모른데, 그 사람도 한쪽 샌들 뒤축이 깨져 있을 것 같은 소리를 내면서 걷고 있다. 으응, 설마 같은 샌들을 공용하고 있을 턱이 없고…

회사에 조금은 익숙했다고 생각했었는데, 아직 모르는 것이 많는구나.

PS. 다음주 자리바꿈이 있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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